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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파트 2018年 4월-무제치늪의 가물치는 누가 숨겼나?

  • 작성자
    로기
    작성일
    18-05-01 16:25
    조회수
    1,780

본문

2018年 4월 28일 토요일.
신일 PNS 상반기 야유회 일정에 따라
가공파트 전 인원 12명이 무제치늪지대의 사라진 가물치를 찾아
신안마을 뒤편 무제치늪으로 집결하였습니다.

 

4인 1개조 차량3대에 각각의 무기(김밥,생수)들을 거치하고
1차 집결지인 무제치가든에 모여 무제치늪을 탐방하고 오면
배가 출출하리라는 예상을 하고 미리 오리불고기,오리탕,닭백숙을
예약해놓는 치밀한 1차 작전을 수립해두고, 늪을 향해 진격하였습니다.

 

가든 사모님께 왕복 1시간 반이면 충분하다는 예상경로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가는길 군데군데 표시되어 있는 무제치 늪 안내판만을
네비게이션삼아 오르막 산길을 삼삼오오 으쌰으쌰 힘을내어 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작전에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하면서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전날까지 연장근무를 끝내고 참석한 씰링파트 인원들의 체력저하와
슬리터담당 박주원군의 감기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몇몇 인원들의
감기몸살 증세와 더불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작전에
참가하신 안과장님,정계장님,김정락옹,이정렬전우도 점점 지쳐가기에
이르렀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는 가든의 이름이 왜 무제치가든이었는지를 미리
간파하지 못하는 크나큰 불찰을 저지르고 순진하게 무제치늪의
스파이인 무제치가든의 여주인장 말만 믿고 1시간 반이면 작전을
종료하리라는 무지한 작전을 수행했던 것입니다.

 

가도가도 나오지 않는 무제치늪...
숨이 차도록 올라도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을 바라보며
결국...


2명의 수색대원을 선발대로 보내어 늪지대를 선제공격할수 있는
루트를 확인하라는 특별작전을 지시하여 선발대에게서 현재는
보호기간중으로 늪지 안으로 발을 들여놓기는 어렵다는 교신을
접하고 2명의 수색대원이 보내온 무제치늪 입구 사진만을
받아들고 철수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작전은 실패하였으나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미리 예약해둔 오리불고기,오리탕,닭백숙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목마름은 물이 다 떨어져 맥주와 소주로 대체하였습니다.

 

죽을것처럼 힘들어하던 인원들이 식수를 대체한 알콜을 들이켜서 그런지,
아니면 돈 만원에 목숨을 걸어서인지 족구장으로 뛰어들어 미친듯이
족구를 하는 바람에 애꿎은 공과 네트만 너덜너덜해졌고,
우리는 그것으로 무제치늪의 스파이인 무제치가든의 사장님께 복수아닌 복수를
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해산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눈으로 못본 무제치늪에 가물치가 있기는 있는걸까요?
아시는 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댓글목록

guesswho님의 댓글

guesswho 작성일

소설 한 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 후기입니다~~!!ㅋㅋ
즐거운 활동과 재미난 후기 계속 보여주세요~~

김용진님의 댓글

김용진 작성일

문장력, 표현력이 아주 깔쌈합니다. 무제치가 못해준 힐링을 무학과 대선이 대신 해준것 같네요...

경이님의 댓글

경이 작성일

일부러 등산하시기 싫어서 아프신건 아니신지..(쿨럭)..
글쓴이님의 글솜씨에서 저의 자리가 위태로움을 느낍니다..ㄷㄷ
앞으로도 재미난 후기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로기님의 댓글

로기 작성일

재밌게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말씀들을 주시니 몸둘바를...^^;;
재밌고 화이팅 넘치는 가공파트의 생생한 모습과 소식들을 자주 들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