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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관약전 -성석제

  • 작성자
    도로시
    작성일
    13-02-26 11:48
    조회수
    2,276

본문

성석제의 조동관약전을 읽었다. 멀쩡한 동관이라는 이름을 두고 똥깐으로 불린 전설의 깡패 조동관. 그의 일대기를 가르켜 은척 사람들은 조동관 약전이라 부른다.

이책은 몇개의 글들로 이루어진 소설집인데 그중에 조동관 약전이 타이틀로 되어있다. 워낙 작가인 성석제 글을 좋아해서 앞뒤보지않고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개인적으로 짧은글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단편보다는 장편이나 대하소설을 좋아하는데 솔직히 이책도 이렇게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인줄 모르고

그냥 성성제의 작품이라는것 하나만으로 구입하게됐다. 그냥 단편글들은 너무 아쉽고 뭔가 개운치가 않아서, 늘 뒷맛이 씁쓸한 기분이라 선호하지 않았는데,

어쨌든 이책 역시 짧지만 역시 성석제다하고 느낄만큼 그의 독특한 글들이라 그나마 장편에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열심히 상대방의 수다를 듣고난 느낌 이랄까? 소설이라기보다 어떤땐 그냥 재미있는 얘기를 들은듯한 기분이 드는 책이다.

쉴새없이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글들속에 성석제만의 풍자와 해학이 여실히 드러난다. 첫 작품 조동관 약전은 정말 너무 웃겼다.

이렇게 재미난 얘기가 짧다는것에 다시 아쉬움을 느끼지만 난 또다시 성석제란 이름이 보이는 책이면 찾을 것이다.

<아빠 아빠 오, 불쌍한 우리 아빠> , <통속> , <칠십 년대식 철갑> , 등등....그중에 <조동관약전>이 개인적으로는 젤 나은것 같다.

잠깐씩 시간 날때마다 읽어도 어색하지 않고 부담없이 읽기 편한 책이라 책을 다소 멀리하는 사람들도 나름 괜찮지 읺을까 싶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책은 나온지가 제법 오래됐다. 97년도에 처음 출간되어 2003년도에 새로 개정판으로 나온건데 10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읽게되었다.

작가의 초창기 내용들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작가니,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

자주 만나고 싶은 성석제 작가의 책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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